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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자동차 메카' 꿈꾼다…국내외 연구시설 집중 관리자l2018-03-19 오후 2:29:17l784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16/0200000000AKR20161216146700061.HTML?input=1195m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 용인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국내 자동차 기술연구소가 다수 들어선 용인에는 최근 프랑스와 독일의 자동차 부품 및 기술서비스 센터가 잇따라 터를 잡기 시작한 데 이어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 영덕동에 자동차 매매단지를 포함해 자동차 정비시설과 튜닝시설, 자동차 관련 편의·상업시설을 포함한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신동해홀딩스와 이런 내용의 '용인오토허브'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동해홀딩스는 수원·신갈IC 인근 영덕동 21-1일대 10만3천㎡에 5천300억 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당초 자동차매매단지만 지으려던 신동해홀딩스는 올해 1월 자동차관리법시행령이 개정돼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개발이 가능해지자 투자를 늘려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자동차 관련 180여 개 업체가 매매단지 입주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신동해홀딩스로부터 개발계획을 제출받아 법적인 검토를 거친 뒤 경기도에 개발계획 승인 및 실시계획 인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용인오토허브가 조성되면 4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00여억 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지구 상현동 광교택지지구내 8천㎡ 부지에는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인 포레시아가 자동차 부품 연구소를 건립 중이다. 787억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차세대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 향상 융합기술 등을 개발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상용차 생산업체 만트럭버스(MAN Truck&Bus)코리아도 지난 9월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에 본사건물을 신축하고 직영 서비스센터를 짓는 공사를 시작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8천156㎡ 부지에 연면적 5천6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한국법인 본사와 직영 정비센터를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디젤엔진을 개발하고 최초의 트럭 제작 등 동력 분야 최고기술을 보유한 만사는 지난 5월 독일 뮌헨의 본사에서 용인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해 본사와 정비센터를 짓기로 경기도, 용인시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용인시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동차 관련 기업의 연구소가 자리잡았다.
삼성자동차가 1997년 설립될 때 만든 핵심 연구·연구개발 시설인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가 기흥구 공세동에 터를 잡았다.
또 마북동 현대연구단지에는 연구소 전문인력 2천200여 명이 상주하는 현대모비스 마북기술연구소와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소가 들어서 있다.
기흥구 지곡동에도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가 2013년 9월 준공됐고, 기흥구 보정동에도 보쉬 용인본사 자동차 시스템이 운영중이다.
용인에 자동차 관련 국내 연구소와 외국 업체 한국 본사 등이 몰리게 된 것은 용인의 지가가 서울보다 싼 데다 교통 등 입지여건이 좋아 연구인력 수급이 수월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시가 자동차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허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임영선 용인시 투자유치팀장은 "용인은 교통 등 입지여건이 워낙 좋아 연구소와 산업단지가 들어서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기존의 자동차 관련 연구시설에다가 외국 자동차 기업의 시설,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까지 조성되면 용인은 자동차 관련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